이승준 오리온 대표 "레고켐은 지속 성장 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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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오리온(271560) 대표는 2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결핵백신을 비롯해 대장암 진단키트, 치과질환 치료제 등 세 개 분야에서 착실히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월 인수를 결정지은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이 대표는 "차세대 항암치료제인 ADC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향후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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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인수 레고켐 성장 확신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적 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인류의 생명 연장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적 추세에 따라 우리는 미래의 성장 사업으로 바이오를 선정했습니다”
이승준 오리온(271560) 대표는 2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결핵백신을 비롯해 대장암 진단키트, 치과질환 치료제 등 세 개 분야에서 착실히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리온은 바이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지난 2020년부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1월 인수를 결정지은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이 대표는 “차세대 항암치료제인 ADC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향후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적과 관련해선 “중국과 베트남의 내수 부진, 러시아 루블화, 중국 위안화의 환율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이뤄 냈다”고 평가했다. 한국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기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5% 늘어난 2923억원을 기록하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리온은 이날 송찬엽 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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