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되짚고 미래 내다보는 이정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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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술계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전 미술인의 축제 '대전미술제-새로운 만남'이 21일 개막했다.
김인환 대전미술협회장은 "보통 한국화나 서예, 서양화 등 각 분야별로 전시가 이뤄지지만, 대전미술제는 미술의 전 분야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대전 미술계가 주목하는 청년·신진 작가들부터 원로 작가들까지의 작품을 한 데 모아 연결,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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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부터 서양화, 서예, 전통미술, 조소 등 10개 분야 400여 작품
대전 미술계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전 미술인의 축제 '대전미술제-새로운 만남'이 21일 개막했다.
대전미술제는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예술가의집 1-8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대전을 대표하는 전문 미술인들이 모여 진행하는 지역 최대 규모 미술 전시회, 이번 전시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39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전통미술, 수채화 등 10개 분야 399점이다.
작가 1명당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작품 한 점씩만 출품했다.
이번 전시에선 미술대학을 막 졸업한 청년 작가들부터 오랜 기간 미술을 연구한 원로작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유송이 작가 등 지역 청년작가와 윤여환·이종필 작가, 송인도 서예가 등 중견작가, 김배히 작가 등 원로작가가 함께한다.
대전미술제에 처음 참여하는 유송이 작가는 M&N 초콜릿과 커피콩 등을 소재로 한 작품 'Mn-link 03'을 출품했다.
유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물들을 조합해 군집, 하나의 조형으로 만들었다"며 "군집을 하나의 사회로, 그 안에 보여지는 개체들은 개개인으로 설정해 인간 사회의 다양한 역할과 관계 등을 유쾌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미술제는 유 작가와 같은 청년 작가부터 원로 작가들이 한 데 모인다는 점에서 지역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소통하는 이정표 같은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김인환 대전미술협회장은 "보통 한국화나 서예, 서양화 등 각 분야별로 전시가 이뤄지지만, 대전미술제는 미술의 전 분야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대전 미술계가 주목하는 청년·신진 작가들부터 원로 작가들까지의 작품을 한 데 모아 연결,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나온 대전미술계의 전개과정을 되짚고 앞으로의 흐름을 보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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