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이어 김민재 지휘 가능'→바이에른 뮌헨, '플랜B' 무리뉴…"독일어 배우고 있나?"

김종국 기자 2024. 3.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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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무리뉴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지 못할 경우 무리뉴 감독을 투헬을 대체할 감독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된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디렉터 에베를은 클롭 감독과 접촉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고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될 가능성을 열어넣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지만 잠재적인 후보자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리버풀을 떠나는 클롭 감독과 접촉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해선 "몰론 가능하다. 현재 선임에 걸림돌이 없는 감독을 찾고 있다. 무리뉴가 독일어를 배우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우리는 신임 감독으로 4명 이상의 감독을 고려하고 있지만 40명은 아니다. 예상 외의 후보도 있다. 빠른 결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명한 결정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으며 손흥민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김민재와 함께하게 된다.

김민재는 최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이런 일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뭔가 배울 수 잇을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내가 경기에 뛰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해 궤도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경기장에 나섰을 때 나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 계약을 조기 만료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행진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알론소 감독 선임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반면 알론소 감독은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는 리버풀 감독 부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알론소 감독 선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플랜B로 다양한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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