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은수 "돌봄청 신설해 전 세대·온종일 돌봄체제 지원"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울산 남구갑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울산 남구갑 후보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돌봄을 관할하는 국가차원의 '돌봄청'을 신설해 전 세대·온종일 돌봄체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은 물론 장애인과 노인, 가족돌봄 청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돌봄체계를 포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그간 돌봄 정책은 '일원화된 돌봄체계 구축'이라는 큰 그림 없이 땜질식 처방만 있었다"며 "다양한 수요에 맞춰 중앙부처에서 탄력적으로 돌봄에 대응해야 하지만,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지자체 등 서로의 칸막이 속에서 따로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돌봄청이 생기면 돌봄 공백이 해소될 것"이라며 "보육·교육기관, 병원과 돌봄센터, 가정과의 유기적인 연계로 종합적인 돌봄 대책이 마련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러 부처로 흩어져 집행되는 비효율적인 돌봄 정책을 국가적 차원의 돌봄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돌봄청 신설'을 특별법으로 반드시 입법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