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비 환자 생각만으로 체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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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럴링크'는 20일(현지시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뇌에 이식한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가 체스 게임을 하는 9분짜리 영상을 자사 공식 X에 공개했다.
BCI 칩은 뇌파를 전기신호로 바꿔 전자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뉴럴링크와 아르보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뉴럴링크의 BCI 칩 'N1' 이식 수술을 받고, 한 달 만에 자신의 의지(뇌파)와 커서의 이동을 일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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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이용해 컴퓨터 조종
미국 '뉴럴링크'는 20일(현지시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뇌에 이식한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가 체스 게임을 하는 9분짜리 영상을 자사 공식 X에 공개했다. BCI 칩은 뇌파를 전기신호로 바꿔 전자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뉴럴링크와 아르보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뉴럴링크의 BCI 칩 'N1' 이식 수술을 받고, 한 달 만에 자신의 의지(뇌파)와 커서의 이동을 일치시켰다.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가 축적됐고, 움직임이 더욱 쉬워졌다. 시술도 간단했다. 그는 "칩을 이식한 후 하루 있다가 퇴원했다"고 말했다.
뇌에 BCI 칩을 이식해 컴퓨터 커서를 조작하는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년 전인 2004년에 인간에게 최초로 BCI 칩이 이식됐다.
하지만 뉴럴링크의 N1은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앞서 BCI 기술 시연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복잡한 뇌파 해석 전선이 필요 없다는 의미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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