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하락 멈췄다 10개구 일제히 상승전환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3.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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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일부 외곽 지역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합 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곽 지역인 관악구(-0.05%), 도봉구(-0.04%), 강북구, 구로구(이상 -0.03%), 노원구(-0.02%), 강서구, 금천구, 은평구(이상 -0.01%) 등 8곳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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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시황
'노도강·금관구'는 하락 여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일부 외곽 지역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합 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변동 없는 보합(0.0%)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첫째주에 하락세로 접어든 지 16주 만이다. 구별로는 25개 구 가운데 동작구(0.05%), 송파구(0.04%), 강동구, 종로구, 서대문구(이상 0.02%),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서초구(이상 0.01%) 등 10개 구가 전주 대비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특히 가장 일찍 상승 전환했던 송파구는 5주 연속 상승세이고, 영등포구와 동작구는 2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큰 동작구는 상도동과 노량진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가격이 올랐고, 송파구는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실제 동작구 상도동 '이수브라운스톤상도'(415가구) 전용 84㎡는 이달 11억6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지난달 실거래가(10억6000만원)보다 1억원 올랐고,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893가구) 전용 84㎡도 최근 15억2000만원에 거래돼 2월 최고 거래가(15억원)를 넘어섰다.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성북구, 마포구, 양천구, 강남구 등 7곳은 보합세였다.

외곽 지역인 관악구(-0.05%), 도봉구(-0.04%), 강북구, 구로구(이상 -0.03%), 노원구(-0.02%), 강서구, 금천구, 은평구(이상 -0.01%) 등 8곳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다른 지역보다 먼저 하락 전환한 강북구와 노원구는 이번주까지 20주 연속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신축 입주 물량 부족 등 이유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에도 0.07% 오르며 45주 연속 상승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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