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까지 전국 비소식…중부지방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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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주말까지 이어진다.
25, 26일에도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린다.
23일 강수대가 남하하며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엔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남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 비가 그친다.
이후 25, 26일엔 중국 상하이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며 전국이 눈과 비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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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주말까지 이어진다. 25, 26일에도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린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쪽에 이동성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다. 한국에 영향을 줬던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남은 강수들이 동해상에 머물면서 울릉도 독도에는 1cm 내외의 눈과 1mm의 약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22일까지 기온은 밤사이 쌀쌀하고 낮 동안 포근한 큰 일교차를 보인다.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서풍계열의 바람이 불어 기온은 높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22일 오후부터는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다. 중국 북동쪽에서부터 온 저기압의 가장자리 영역이 통과하며 밤엔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된다. 23일 강수대가 남하하며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엔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남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 비가 그친다. 23일 오후 제주도, 전남은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22일부터 내리는 비가 중부지방에 10~20mm/h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기에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강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전 해상에 22일 새벽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된다.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지역도 있겠다.
이후 25, 26일엔 중국 상하이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며 전국이 눈과 비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큰 눈이 내린다. 이 시기엔 저기압 발달 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 강도 및 지역이 달라질 예정이라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이번주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주말 사이 다시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른다. 비가 그치는 26일경 기온은 다시 떨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최근 기온과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이유에 대해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힘겨루기를 하는 간절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압계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간절기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는 말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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