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그룹 회장 HL디앤아이한라 지분 지주사에 무상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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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사진)이 본인이 보유한 건설 부문 계열사 HL디앤아이한라 주식의 40%가량을 지주사인 HL홀딩스에 무상 증여한다.
HL그룹은 정 회장이 HL디앤아이한라 주식 약 284만주를 HL홀딩스에 무상 증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정 회장은 HL디앤아이한라 주식을 약 663만주 보유해 지분율 17.5%를 기록했는데, 이번 무상 증여로 지분율이 10%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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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사진)이 본인이 보유한 건설 부문 계열사 HL디앤아이한라 주식의 40%가량을 지주사인 HL홀딩스에 무상 증여한다. HL그룹은 정 회장이 HL디앤아이한라 주식 약 284만주를 HL홀딩스에 무상 증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HL디앤아이한라가 발행한 보통주의 약 7.5%에 해당하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57억원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정 회장은 HL디앤아이한라 주식을 약 663만주 보유해 지분율 17.5%를 기록했는데, 이번 무상 증여로 지분율이 10%로 줄어든다. 정 회장의 무상 증여를 통해 HL홀딩스의 HL디앤아이한라 지분율은 기존 16.3%에서 23.8%로 증가한다. HL디앤아이한라의 최대주주도 정 회장에서 HL홀딩스로 바뀌게 된다. 정 회장은 HL홀딩스 지분 25.0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8월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사장을 수석사장으로 임명하고, 본인은 HL디앤아이한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며 홍 수석사장에게 전권을 위임한 바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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