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천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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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서천군 홍원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300억원을 들여 6차산업 기능 다각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과 서면 마량리 및 도둔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홍원 복합리조트 사업과도 연계해 홍원항 일원을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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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수산복합시설 건립 6차산업 기능 다각화
(충남ㆍ서천=뉴스1) 이찬선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서천군 홍원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300억원을 들여 6차산업 기능 다각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보령 장은항, 서산 팔봉권역, 태안 정산포항에 이어 추가 선정되면서 4개 사업 규모는 5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선정된 어촌은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어촌 경제거점 조성(1유형) △어촌 생활거점 조성(2유형) △어촌 안전 기반 시설 개선(3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홍원항은 이 중 사업비가 가장 큰 1유형이며, 팔봉권역은 2유형, 장은항과 정산포항은 3유형이다.
도는 2027년까지 홍원항 일원에 국비 150억 원 등 300억 원을 투입해 △수산복합센터 △청년 주거시설 △테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한다.
또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에 648억 원을 비롯해 홍원 복합리조트 건설 2968억 원 등 3616억 원 규모의 민자 투자사업을 연계해 지역 소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복합센터는 건축면적 1300㎡, 연면적 2800㎡, 지상 3층으로 건축되며 2025년까지 진행되는 홍원항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배치해 수산 가공·유통 및 제빙·저빙 시설과 청년 창업·창작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다.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과 서면 마량리 및 도둔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홍원 복합리조트 사업과도 연계해 홍원항 일원을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한다.
청년 주거시설은 청년층과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해 건축면적 485㎡, 연면적 194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테마가로수길은 과거 서천 화력발전소 석탄 운반을 위한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3.3㎞ 구간을 조성한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어촌은 각종 물리적·사회적 변화로 인해 어업인구와 어업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홍원항 일원을 청년을 품는 어촌 수산 경제거점으로 조성해 서남부권 어촌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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