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김동욱·송병주 교수 ‘암 예방의 날’ 정부 포상

김태진 기자 2024. 3.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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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은 21일 '제17회 암 예방의 날' 정부 포상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대전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수훈을,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주도하고 국내에 조기 무상 도입으로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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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왼쪽)와 송병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을지대병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을지대병원은 21일 ‘제17회 암 예방의 날’ 정부 포상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대전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수훈을,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주도하고 국내에 조기 무상 도입으로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30년간 백혈병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과거에 평균 6~7년의 생존 기간을 보였던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생존율을 높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1995년 비혈연 간 및 가족 간 유전자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그는 표적항암제의 국제임상연구를 통해 2001년 세계 최초의 표적항암제 이매티닙과 아시아 최초로 2세대 표적항암제 라도티닙 3세대 포나티닙, 4세대 애시미닙 등 혈액암 표적항암제 개발을 주도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어려울 때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한 분야의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게 힘을 실어준 동료 연구자들과 항상 응원해준 환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혈액암이 완치되는 날까지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송 교수는 유방암 병변 부위를 최소한으로 표적 절제하고, 유방을 보전하는 감시림프노드절제술 시행을 통해 유방암의 치료 결과를 높여 환자의 만족도 상승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경기 북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하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전 교직원과 수상의 영광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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