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여섯번째 '그린재킷'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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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4월 열리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된 출전 선수 명단에 우즈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졌다.
다행히 마스터스 출전 명단에 오른 우즈의 이름을 보고 골프팬들은 안도할 수 있게 됐다.
우즈의 출전과 함께 올해 마스터스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의 합병 이슈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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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회 5번째 우승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4월 열리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된 출전 선수 명단에 우즈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졌다. 아직 우즈가 직접 출전 의사를 공개적으로는 밝히지 않아 언제든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해 "2024년에는 한 달에 한 번은 대회에 출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다. 앞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독감으로 인해 2라운드 7번홀 중간에 기권을 선언한 뒤 필드를 떠났기 때문. 당시 우즈는 기권 후 당일 오후에 "회복 중"이라고 올려 라운드를 계속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3월에는 자신이 두 차례나 우승했던 '제5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해 다시 부상이 심해진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다행히 마스터스 출전 명단에 오른 우즈의 이름을 보고 골프팬들은 안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우즈의 우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2019년 마스터스 다섯 번째 우승으로 15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낸 우즈는 이후 2021년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었던 큰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성적도 좋지 않았다. 2019년 이후 우즈는 단 7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2차례 컷 탈락을 당했고 2번은 기권하는 등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폭우 등 기상 악화 속에서 다리 부상이 심각해지며 3라운드 도중에 기권했다.
우즈의 출전과 함께 올해 마스터스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의 합병 이슈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PGA 투어 소속으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욘 람(스페인)은 이번에는 LIV 골프 소속으로 출전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람은 지난 20일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린 영상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 골퍼들과 함께 마스터스에서 티샷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것이 골프와 팬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PGA 투어와 LIV 골프 양쪽을 모두 존중한다. 어떤 형태의 연합으로든 공존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람은 LIV와 PGA 투어가 공존할 수 있는 예시로 각국 리그 위에 존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클럽 대항전을 꼽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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