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진금강소나무숲 긴급 복구…장비·인력 총동원

김준호 2024. 3.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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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달 내린 폭설로 피해를 본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정밀히 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잇단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서 총 262그루의 넘어진 피해목이 발견됐다.

산림청은 추가 정밀 조사를 벌여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피해목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폭설 피해를 본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조속히 복구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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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복구 작업 (울진=연합뉴스) 최근 많은 눈이 내린 경북 울진 금강송면 일대에서 23일 울진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눈을 치우고 있고, 한전이 끊어진 전선을 연결하고 있다. 2024.2.23 [울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지난달 내린 폭설로 피해를 본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정밀히 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잇단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서 총 262그루의 넘어진 피해목이 발견됐다.

산림청은 추가 정밀 조사를 벌여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피해목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숲이 있는 소광리 마을은 이틀간 고립됐고, 도로변 나무들이 넘어져 정전과 통신두절이 나흘간 지속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울진금강소나무숲은 예부터 궁궐을 짓는 데 사용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강소나무를 비롯해 꼬리진달래·세잎승마 등 희귀·특산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산림청은 약 3천705㏊ 면적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폭설 피해를 본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조속히 복구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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