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프로그램 도입한다"…전북교육청·IBO, 협력각서 체결

윤난슬 기자 2024. 3.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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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IB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의 올리페카 하이너넨 사무총장을 만나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체결식 후에는 전북, 서울, 인천, 대구, 경기, 충남, 제주 등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7개 시·도 교육감과 IBO 관계자들이 IB 교육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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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IB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의 올리페카 하이너넨 사무총장을 만나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2024.03.21.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대구에서 열린 IB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의 올리페카 하이너넨 사무총장을 만나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협력각서는 국가 간에 문서 형태로 된 합의다. 양해각서로 불리는 MOU보다 세분화된 내용을 포함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충남, 인천, 서울 등 4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했다.

체결식 후에는 전북, 서울, 인천, 대구, 경기, 충남, 제주 등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7개 시·도 교육감과 IBO 관계자들이 IB 교육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IBO와 MOC 체결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교원 전문성 개발(PD)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확대 개설 ▲IB 한국어 번역 가속화와 대학 인식개선 사업 확대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날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IB 프로그램 한국어화, IB 워크숍 국내 개최와 한국어 워크숍 개최, IB 전문가 양성 등이 활성화하고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IBO와 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타 시도교육청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왔다.

서 교육감은 "IB는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에서 생각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IBO와의 협력을 통해 전북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미래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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