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이용자 34명 SKY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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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 서비스 '서울런'을 이용한 학생 34명이 올해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런 이용자는 메가스터디와 같은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고 대학(원)생에게 1대1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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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시자 60% 대학 합격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 서비스 '서울런'을 이용한 학생 34명이 올해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오전 서울시는 시청에서 '서울런 이용자 진로·진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런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가구의 6~24세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사다리' 정책이다. 서울런 이용자는 메가스터디와 같은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고 대학(원)생에게 1대1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고3 이상 서울런 회원 중 온라인 설문과 통화에 응한 12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수능 응시자는 1084명이었다. 수능 응시자 1084명 중 약 63%인 682명이 2024학년도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내 11개 대학과 의약학계열·교대·사관학교 등 특수 목적 계열 대학 진학 인원은 122명으로 지난해 78명보다 약 56.4% 늘었다.
서울 소재 의대에 합격한 서울런 이용자 김 모씨는 "폐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해 학교를 자퇴하고 병원비 지출이 큰 상황에서 학원비를 대기가 어려웠다"며 "서울런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공부한 끝에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르고 의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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