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고도' 공주 찾은 유인촌 장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지원 검토"

김형준 기자 2024. 3.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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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 공주시를 방문해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유 장관은 "종교문화유산의 길이 공주를 재발견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주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며 문체부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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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유산의 길' 탐방…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 점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충남 공주시를 방문해 종교문화유산의 길을 걸 걷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 공주시를 방문해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21일 진행한 탐방에는 유 장관과 마곡사 도계스님, 김성태 천주교 대전교구 신부, 윤애근 공주제일교회 목사 등 종교계 인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백범 김구 선생이 출가한 마곡사에서 '백범명상길'을 걸은 후 공주로 이동해 시범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종교문화유산의 길'을 탐방했다.

종교문화유산의 길은 △천주교 황새바위 순교성지 △공주향교 △공주중동성당 △영명중·고등학교 △공주제일교회 △대통사지에 이르는 도보 탐방로다.

앞서 유 장관은 전날 공주시의 문화기반시설인 국립공주박물관과 백제역사문화 거점지구인 공주문화관광지도 방문해 현안을 점검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국가귀속문화유산의 모범적인 활용 사례인 충청권역 수장고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에게 백제의 국가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전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는 데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주문화관광지 내 백제역사문화 거점지구 조성부지를 방문해서는 공주시의 문화관광 기반 사업 추진 계획을 듣고 공주 문화유적 관광자원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유 장관은 "종교문화유산의 길이 공주를 재발견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주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며 문체부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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