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총회서 업무협약…기독교 학교 발전 뜻 모은다

명지대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정기 총회’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독교 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명지대가 ‘2024년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정기 총회’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독교 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대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에서 사학미션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기독교사학의 특수성과 자주성 확립을 위한 연구 및 사업 ▷기독교사학의 공공성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사업 ▷교원 연수 프로그램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권역별 기독사학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명지대는 사학미션, 에스겔선교회, 더함연구소와도 교육미션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각각 교육미션센터 운영 및 연구, 설립을 명지대에 지원한다.

이날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총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사립대학 자율성 위기와 재정의 한계,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태도 변화와 올바른 여론 형성, 제도적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사립대학 내부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기독교학교 대표단을 비롯한 한국교회 대표단, 국회 대표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사학미션은 고교 평준화 정책 50주년을 맞는 올해 평준화 2.0시대를 제안하며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입법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여야 대표단 역시 22대 총선에서의 양당 교육정책 및 사립학교 진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