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무능하면 가만있기라도 해라…움직일 때마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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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전북 군산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격을 훼손하고 나라 망신 시키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인가. 무능하면 가만 있기라도 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 앞에서 열린 현장 유세를 통해 "가만 있질 않는다. 움직일 때마다 사고다,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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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거 해주겠다 약속, 불법 관권선거"…'몰빵' 연호에 단팥빵 먹방
(서울·군산=뉴스1) 정재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전북 군산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격을 훼손하고 나라 망신 시키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인가. 무능하면 가만 있기라도 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 앞에서 열린 현장 유세를 통해 "가만 있질 않는다. 움직일 때마다 사고다,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행동하지 않으면 악의 편이고 현상을 방치하는 것은 기득권 편을 드는 것"이라며 "반드시 참여해서 투표하고 주변 분들이 절대 포기하지 못하게 해서 이 나라 주인이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자"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종이 주인을 능멸하고 능멸을 넘어 주인을 탄압하면 이건 종이 아니라 침략자"라며 "본분을 잃어버린 일꾼은 해고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그는 함께 유세에 나선 정동영 상임고문(전북 전주병)을 언급 "정 고문이 '평화가 경제'라는 말을 자주 말했다"며 "근데 왜 외교는 이 모양이고 남북 관계는 이모양인가. 최고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 강국들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며 "대만과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뭘 하든 우리가 왜 끼어드나, 중국에도 대만에도 '씨에씨에'(谢谢·감사합니다는 의미)하면 되지 거길 왜 끼어 들어 양쪽에게 다 욕을 먹는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민생토론회로 전국 투어 중인 윤 대통령을 향해선 "지금 가게 다녀보면 손님이 없는데 1000조원 꾸려서 이거 해주겠다 저거 해주겠다 약속하는데 불법 관권선거 아닌가"라며 "하라고 해라"고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주민들과 만나 시민들이 '몰빵'이라고 외치며 빵 봉투를 건네자 "빵 하나 먹겠다"며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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