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민희 48.8%·국힘 유낙준 32.6%…'남양주 갑' 가상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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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구도로 이목을 끄는 경기 남양주시 갑의 최근 가상대결에 최민희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갑은 재선 현역인 조응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은 최민희, 국민의힘은 유낙준 후보가 각각 공천을 확정받아 삼자대결이 성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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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는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29.7% 동률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3파전 구도로 이목을 끄는 경기 남양주시 갑의 최근 가상대결에 최민희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갑은 재선 현역인 조응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은 최민희, 국민의힘은 유낙준 후보가 각각 공천을 확정받아 삼자대결이 성립됐다.
20일 중앙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천일보·경인방송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양주갑 출마 후보자들의 가상대결에서 최민희 후보가 48.8%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는 32.6%로 뒤를 쫓았고, 개혁신당 조응천 의원은 8.9%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최 후보는 40대 70.5%, 50대 50.3%, 10~20대 48.7%, 30대 43.6%의 지지로 우세를 보였다.
유 후보는 60대 50.0%, 70대 이상 54.5%로 노년층의 지지를 받았다.
조 의원은 18~20대 17.0%, 30대 11.7%, 40대 4.9%, 50대 27.7%, 60대 3.0%, 70대 이상 6.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40.0%가 민주당을, 34.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9.9%, 개혁신당 3.1%, 녹색정의당 1.8%, 새로운미래 1.6%였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미래와 조국혁신당이 29.7%로 동률을 이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1.2%,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4%, 녹색정의당 1.7%였다.
투표 의사는 63.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27.1%,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 6.8%,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 할 것 같다' 1.6%였다.
현 정부 심판론과 안정론으로 나뉜 질문에는 '현 정부의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 54.6%, '현 정부의 견제를 위해 여당에 투표' 34.7%로 정권심판론에 무게가 실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남양주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ARS 100%(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이며, 표본 수는 501명이다. 응답률 6.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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