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받은 T1, 개인 방송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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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베커' 정회윤 단장은 21일 "지난 수개월간 개인 방송 및 솔로랭크 중 디도스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면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대응하고 또 선수들의 개인 방송 시간을 축소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개인 방송을 할 때 디도스 공격이 들어와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솔로 랭크를 돌리지 못해 연습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정균 감독도 디도스 공격에 대해 "어려운 부분이다. 팀에 이야기해서 IP 등을 바꿨다. 크게 봤을 때 어디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어디는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없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T1에서는 금일부터 LoL팀의 개인 방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개인 방송 계약 및 파트너십 계약의 일부를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무거운 결정이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한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단장은 "추후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책을 확인하고 선수단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개인 방송 정상화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고 소통해 준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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