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체장애인협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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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체장애인협회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2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대전지장협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미래가 21대 국회에서 4년간 장애인 비례대표로 활동해 온 인사를 다시 한번 당선권에 공천했다. 우리나라 장애인을 대표할 인물이 이 사람밖에 없단 말인가? 이런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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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은 28번으로 밀려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체장애인협회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2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현 의원(43·여)이 비례대표로 재공천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대전지장협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미래가 21대 국회에서 4년간 장애인 비례대표로 활동해 온 인사를 다시 한번 당선권에 공천했다. 우리나라 장애인을 대표할 인물이 이 사람밖에 없단 말인가? 이런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비례대표 후보 명부 15번에 배치된 김 의원 공천을 비판한 것으로, 대전지장협은 “장애인 비례대표로 재선(再選)을 하는 것이 타당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비례대표는 전체 장애인을 대변하고 보편적 장애인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며 장애인단체 간 알력과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책무가 있다. 우리의 이야기를 대신 해줄 그런 장애인 비례대표를 국회에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65)을 당선권(20번 이내)에서 벗어난 28번에 공천한 국민의미래는 김예지 비례대표 후보를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준 시각장애 정치인"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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