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진미' 골드 캐비아 피부 영양제로 대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당 46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희귀 식재료인 골드 캐비아를 활용한 영양제가 등장할 예정이다.
21일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캐비아 추출물을 활용한 영양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캐비아를 피부 개선을 위한 영양제로 활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관련 식품 개발에 성공한 것은 코스맥스바이오가 세계 최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개발해 논문 게재
"미백·탄력·보습 효과 확인"
1㎏당 46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희귀 식재료인 골드 캐비아를 활용한 영양제가 등장할 예정이다.
21일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캐비아 추출물을 활용한 영양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이 추출물에서 광범위한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철갑상어 알인 캐비아는 트러플(송로버섯), 푸아그라(거위 간)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골드 캐비아는 돌연변이인 알비노 벨루가 철갑상어에서만 채취할 수 있어 특히 가격이 비싸다.
기네스북에 오른 골드 캐비아 가격은 1㎏당 3만4500달러(약 4600만원)에 달한다. 캐비아는 아미노산과 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상처 치유, 콜라겐 합성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이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돼왔다. 하지만 캐비아를 피부 개선을 위한 영양제로 활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관련 식품 개발에 성공한 것은 코스맥스바이오가 세계 최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최대 캐비아 농장을 보유한 알마스캐비아에서 원재료를 공급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골드 캐비아 원재료보다 유리아미노산 함량을 최대 180배까지 늘렸다. 유리아미노산은 일반적인 아미노산보다 흡수 속도가 빠른 분자 상태의 아미노산이다.
유효 성분이 증가하면서 피부 개선 효과도 대폭 개선됐다. 인체 적용 시험에서 캐비아 추출물 섭취군은 섭취 4주 이후부터 주름, 탄력, 보습, 멜라닌 색소 부문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일반적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군과 비교했을 때 캐비아 추출물 섭취군은 4배에 가까운 피부 탄력 개선도를 보였다는 게 코스맥스바이오 측 설명이다.
이처럼 캐비아 원료를 활용한 임상시험에서 네 가지 이상의 피부 개선 효능이 확인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지난해 12월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했다.
[이새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美도 日도 아니었네…한국인 가장 만족한 해외여행지 1위는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비밀병기 ‘마하-1’ 공개…엔비디아 독주 시장에 도전장 - 매일경제
- [종합] 美연준 “올해 3번 기준금리 인하”...뉴욕증시 사상최고 - 매일경제
- 연공서열 부메랑 맞은 우리 아빠…중장년 “재취업 받아줄 곳 어디 없나요” - 매일경제
- “형님 우리 좀 도와주세요”…지방은행 ‘백기사’로 뜬 ‘이곳’ - 매일경제
- “‘신의 직장’ 훌쩍 넘었다”…직원 평균연봉 1억4390만원 ‘이 회사’ 어디길래 - 매일경제
- “같은 층인데도 너랑 나는 3억 차이”…정부가 정한 ‘한강뷰’ 값은 얼마? - 매일경제
- “밸류업 주인공은 나야 나”…외국인·기관도 알아본 ‘이 종목’ 정부도 도와주네 - 매일경제
- 올 금리 세 차례 인하 전망에 ‘환호’…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월가월부] - 매일경제
- “30년 전 난 감히 흉내 내지도 못했는데…” 샌디에이고 회식 자리에서 동기부여 연설, 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