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이돌봄추진단 본격 활동…“돌봄 문화 확산”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 아이돌봄추진단이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추진단 발대식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돌봄활동가 박상은씨와 돌봄홍보단 김영태씨, 돌봄자문단 김윤식씨가 대표로 아이돌봄추진단 다짐문을 낭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앞서 군은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돌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돌봄활동가, 돌봄홍보단, 돌봄자문단으로 이뤄진 아이돌봄추진단을 모집해 180여 명을 선발했다.

돌봄활동가는 필수 교육 이수 후 지역 돌봄 인력을 필요로 하는 행복돌봄나눔터 등의 돌봄 기관에 파견돼 근무한다.

돌봄홍보단은 군의 돌봄사업 홍보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군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돌봄 자문단은 돌봄기관의 대표자, 아이돌보미 등 돌봄 전문가로 구성됐다. 군 돌봄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재영 군수는 “소중한 아동이 든든한 이웃 사람 울타리 속에서 관심과 행복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온 마을이 아동을 보살피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증평형 돌봄 특화 사업 추진 결과, 2023년 합계출생률 1.07명으로 충북 유일 1명대, 출생아 증가율 전국 4위를 기록하며 돌봄 경제를 창출하는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