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지역 기반형 유아 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선정

부산시·부산경상대와 교육·돌봄 모델 발굴 나서
2026년까지 교육부 특별교부금 24억원 지원받아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교육부 주관 ‘지역 기반형 유아 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에 부산시, 부산경상대학교와 공동 응모한 결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주도로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유아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돌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24억원을 지원받아 부산시, 부산경상대와 함께 지역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기반 공교육 강화를 위해 시교육청은 부산 테마형 교육과정 거점유치원 운영과 평가 플랫폼 개발·보급, 감성·디지털 기반형 방과 후 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행복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선다.

특히 ‘유보통합 연계·촉진’을 통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교육 가족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페어런팅 채널 개발·보급 ▲유보 플랫폼 구축 관리 등 ‘행복한 부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부산만의 특색 있는 유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교육청은 부산시, 부산경상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유아 공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