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시정 발전 토론"

타운 홀 미팅 방식 상호 토의, 아이디어 공유 등
유정복 시장 "제3의 개항, 세계 10대 도시 함께 도약"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확대 간부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제3의 개항 및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21일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군·구 부단체장, 산하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확대 간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지방 시대 대한민국 미래 성장에 인천시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정 발전과 관련해 자율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세계 초일류 스마트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성장 거점 조성, 선순환 도시 공간 구조 생태계 마련, 케이-팝(K-POP) 거점 도시 성장, 내부 소통 강화, 조직 문화 혁신 등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모두가 한 공간에서 공감하며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우리 시가 주도한 사회적·국가적 문제 해결은 끊임없는 문제 의식으로부터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또 "모두가 창의적인 생각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책임성을 갖고 임무를 주도적으로 완수해 제3의 개항, 세계 10대 도시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확대 간부 회의는 기존 주요 업무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말하고 논의하는 타운 홀 미팅 방식으로 변경됐다.

시는 향후 일선 직원들의 참여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논의된 사항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발전시킬 방침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