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사랑병원, 무릎관절염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효과 확인

이순용 2024. 3. 21.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대 수명 증가로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마디사랑병원(보건복지부지정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변재용 원장은 "관절염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관절염 초·중기라면 재생의학으로 무릎 내 환경을 건강한 상태로 개선시키는 것이 도움된다. 줄기세포주사는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 혈액을 채취 후 농축해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치료술로, 골수에 포함된 줄기세포와 재생을 돕는 성장인자,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분화를 돕는 사이토카인 등이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며 연골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며 "인공관절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디사랑병원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3개월 경과 후 무릎관절염 치료 효과 확인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기대 수명 증가로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반면 우리 몸의 무릎관절 수명은 약 60세 정도로 짧아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피해가기 힘들다. ‘무릎 관절염’은 지속적이고 무리한 관절 사용으로 연골이 손상돼 발생한다. 관절염 초기에는 특정한 자세에서 통증이 나타나는데 쉬면 사라진다.

하지만 중기에 접어들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유발되며, 말기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 등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감이 동반된다. 무릎에 물이 차서 붓는 부종, 관절 강직이 나타나며 다리가 활처럼 휘고 다리를 절게 되며 더 심해지면 걷기가 힘들고 궁극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마디사랑병원(보건복지부지정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변재용 원장은 “관절염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관절염 초·중기라면 재생의학으로 무릎 내 환경을 건강한 상태로 개선시키는 것이 도움된다. 줄기세포주사는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 혈액을 채취 후 농축해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치료술로, 골수에 포함된 줄기세포와 재생을 돕는 성장인자,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분화를 돕는 사이토카인 등이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며 연골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며 “인공관절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변재용 원장은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로 지난 6개월간 무릎 골수줄기세포주사 치료를 다수 시행했는데, 임상적으로 통증과 기능개선에는 우월한 결과를 보였고, 관절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고, 결손 부위가 크지 않은 초, 중기의 관절염 환자 몇 명의 경우 MRI 검사를 통해 시술 전보다 시술 3개월 후 연골재생에 대한 개선을 확인했다”며 “이는 단기 추시 결과로 더 많은 환자에 대한 중장기 추시 결과 및 실제 연골재생에 대한 평가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초, 중기 무릎 관절염에는 효과적인 치료이며, 관절염 진행의 지연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마디사랑병원 MRI 경과

이어 “치료에 있어 핵심은 추출한 골수에 존재하는 줄기세포의 수이다. 시술 의사의 골수추출 기술과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에 따라 유효한 세포의 수가 2배~10배까지 차이가 난다. 이는 같은 시술을 받더라도 시술 효과가 달리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강조했다.

관절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마디사랑병원은 다년간의 줄기세포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엔 ‘세포처리시설’도 승인받아 줄기세포 임상연구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치료의 경우 관절 전용 MRI로 촬영, 기존의 장골 후방 부위가 아닌 장골 전방에서 골수를 채취해, 시술 후 환자의 일상생활의 불편감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