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82.73달러,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

유재인 기자 2024. 3. 21. 1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EEKLY BIZ] [파워 넘버] 사우디 원유 수출 줄고, 중국 경기 회복 기대로 유가 상승세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국제유가가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사진은 19일 서울시내 주유소. /뉴시스

82.73달러 : 국제 유가가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82.7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 종가 대비 0.57달러(0.69%)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이 전날 종가 대비 0.49달러(0.56%) 오른 배럴당 87.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WTI는 지난해 10월 31일, 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래픽=김의균

이번 유가 상승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 전망이 동시에 견인했다. 사우디의 원유 수출이 두 달 연속 줄었고,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합의를 준수하려 원유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혀 공급 감소 우려가 커졌다. 아울러 중국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도 유가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