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가 협상 카드' 맨유, 맨시티 갈 뻔했던 웨스트햄 MF 영입 추진...선수+현금 거래 제안 예정

이성민 2024. 3.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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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활용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웨스트햄의 에이스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대상인 파케타를 데려오기 위해 매과이어가 포함된 현금 거래를 제안할 수 있지만 이적을 위해선 명백한 장벽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맨시티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56억 원)에 웨스트햄과 합의했지만 파케타의 베팅 위반 혐의로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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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활용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웨스트햄의 에이스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대상인 파케타를 데려오기 위해 매과이어가 포함된 현금 거래를 제안할 수 있지만 이적을 위해선 명백한 장벽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데뷔한 파케타는 2019년 1월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기대와 달리 그는 AC 밀란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파케타는 2018/19시즌 공식전 17경기 1골 2도움, 2019/20시즌 27경기 1도움에 그쳤다.

파케타는 2020년 9월 올림피크 리옹으로 향한 후 반등했다. 그는 2020/21시즌 34경기 10골 6도움으로 부활했다. 2021/22시즌에는 44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파케타는 AC 밀란 시절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파케타는 2022년 8월 리옹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웨스트햄은 4295만 유로(한화 약 622억 원)를 들여 파케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파케타는 41경기 5골 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33경기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케타는 지난해 여름 맨시티의 큰 관심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맨시티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56억 원)에 웨스트햄과 합의했지만 파케타의 베팅 위반 혐의로 계획을 철회했다. 이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맨시티가 물러나자 맨유가 그에게 접근했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거래에 넣으려 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여름 매과이어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08억 원)에 이적에 동의했지만 매과이어가 개인 협상을 거부해 무산됐다.

매과이어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맨유는 웨스트햄이 매과이어를 노린다는 점을 이용해 이적료를 깎으려 하고 있다. 이러면 예상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101억 원)으로 줄어든다. 다만 매과이어의 웨스트햄행 의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맨시티도 파케타를 주시하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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