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정말 잘 맞았는데' 토트넘 초신성 또 수술대, 시즌 아웃 유력→끝내 이적 가능성 제기... "선수단 더 강해졌다" 英 매체 주장

박건도 기자 2024. 3.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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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유독 호흡이 잘 맞았던 마노르 솔로몬(25)의 복귀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심지어 해당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사정에 밝은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솔로몬은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 그는 반월판 수술을 받은 뒤 시즌이 끝나기 직전 훈련에 돌아올 듯하다. 프리시즌 복귀가 적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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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왼쪽)이 득점한 후 함께 기뻐하는 마노르 솔로몬(오른쪽).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유독 호흡이 잘 맞았던 마노르 솔로몬(25)의 복귀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최근 수술로 사실상 올 시즌 잔여 경기는 뛰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솔로몬은 오른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 합류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단 두 번의 선발 출전만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솔로몬의 복귀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솔로몬은 19일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 그는 토트넘 의료진과 재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 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솔로몬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그는 "재활과 공식 경기 복귀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5개월은 선수 경력에서 힘들고 좌절스러운 기간이었다"라며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토트넘과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강해져서 돌아오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팬들에게는 "감사하다, 곧 만나길 바란다"라고 짧은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토트넘 공격수 솔로몬. /AFPBBNews=뉴스1
감독도 솔로몬의 복귀가 늦어지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솔로몬의 몸 상태에 대해 "토트넘은 다른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그의 몸 상태는 아직 완전치 못하다. 회복 기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의료진은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솔로몬은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에 합류한 뒤 순조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토트넘 첫 5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라며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기 전 훈련에 복귀하도록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무리한 경기 출전은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시사했다.

제임스 매디슨(왼쪽)을 안아주는 솔로몬. /AFPBBNews=뉴스1
심지어 해당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사정에 밝은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솔로몬은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 그는 반월판 수술을 받은 뒤 시즌이 끝나기 직전 훈련에 돌아올 듯하다. 프리시즌 복귀가 적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솔로몬의 상황에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매체는 "솔로몬은 올 시즌을 낭비했다.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는 듯했다. 실망스러운 상황"이라며 "현재 토트넘 선수단은 꽤 많이 발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매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솔로몬의 현 부상 상황은 9월에 비해 심각하지 않은 듯하다. 토트넘은 공식 성명에 "솔로몬은 경미한 수술을 받았다"라고 표현했다. 다만 솔로몬의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영국 '스포츠몰'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솔로몬에게 복귀 압력을 가하고 싶지는 않다.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감독으로서 명확한 복귀 일정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로드리고(벤탄쿠르)도 두 시즌 동안 이런 일을 겪었다. 세스(라이언 세세뇽)도 마찬가지다. 그들을 돕고 가능한 많은 걸 지원하겠다. 할 수 있는 건 의료진에게 회복을 맡기고 그들을 지켜보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2023~2024시즌 시작 전 솔로몬은 프리미어리그의 풀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윙어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솔로몬은 시즌 초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9월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솔로몬은 손흥민의 두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시즌 첫 득점이자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골 폭격 서막을 알렸다. 손흥민은 어느새 14골 8도움으로 토트넘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솔로몬은 프리시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 축구에 잘 맞는 자원이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상대 측면을 휘저었다. 이에 합격점을 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솔로몬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찰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9월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을 받은 솔로몬은 3월에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오른쪽)이 두 팔을 벌리고 달려오는 손흥민을 맞이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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