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위, ‘윤 대통령 경제 관련 발언 비판’ MBC라디오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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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 정책에 대해 조롱하고 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표준FM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법정 제재 중에서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 1월 17일 방송에서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 방안에 대해 "상속세와 과도한 할증 과세가 원인 중의 하나이므로 해소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 진행자 신장식씨가 "난생처음 들어보는 이론 (중략) 사람 참 공부하게 만드시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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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 정책에 대해 조롱하고 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표준FM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법정 제재 중에서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 1월 17일 방송에서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 방안에 대해 “상속세와 과도한 할증 과세가 원인 중의 하나이므로 해소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 진행자 신장식씨가 “난생처음 들어보는 이론 (중략) 사람 참 공부하게 만드시네”라고 언급했다.
김문환 선방위원은 “MBC가 신장식이라는 정치인의 프로파간다에 이용당했다”며 “진행자가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 있지만 근거를 가지고 정확하게 해야 비판이지 아니면 비난이다. 유튜브도 아닌 지상파에서 그래도 되는가”고 지적했다.
백선기 선방위원장도 “방송을 보면 하나의 방향(대통령 및 정부 비판)으로만 나아간다. 사회자가 이걸 균형 있게 잡아줘야 하는데 본인이 전문가도 아니면서 오히려 모든 어려운 이슈에 대해 일방향으로 발언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의견진술에 참석한 MBC 관계자는 “우려하는 부분을 이해한다. 한 번 지적이 된 뒤에 수많은 토의가 있었고 변화 노력도 있었다”고 했으나 결국 제재 수위는 관계자 징계로 결정됐다.
선방위 결정은 문제없음과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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