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에 영입했는데 맨시티 투명 인간 전락…결국 방출까지 고려한다

김민철 2024. 3. 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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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의 미래가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잭 그릴리쉬(28)를 매각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21/22시즌 맨시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수뇌부는 그릴리쉬의 성장세와 성과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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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의 미래가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잭 그릴리쉬(28)를 매각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아스톤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그의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지출하기도 했다.

맨시티 적응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그릴리쉬는 지난 21/22시즌 맨시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했으나 6골 4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맨시티의 축구에 완전히 녹아 든 모양새였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 5골 11도움을 올리며 트레블 달성의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상승세가 올시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릴리쉬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7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그릴리쉬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지난달에만 두 차례의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전 경쟁을 벌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했다.

맨시티에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수뇌부는 그릴리쉬의 성장세와 성과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방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시티는 올여름 또다시 새로운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릴리쉬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방출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그의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4천만 파운드(약 677억 원)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그를 향한 이적 제의는 굉장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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