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건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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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과 봉화군에 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건설의 효과적인 협력 추진과 협업 등을 모색하기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경북도 신규 양수발전소인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 1000㎿ 발전소와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 500㎿ 발전소 건설은 총사업비 약 3조 5000억원이 투입돼 2036년까지 건설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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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과 봉화군에 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건설의 효과적인 협력 추진과 협업 등을 모색하기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경북도는 2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 모색을 주요 안건으로 정하고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건설 방안에 이어 5㎞반경에 있는 두 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추가 기반 시설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행정절차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발전 사업자들은 인허가 및 행정절차 이행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경북도와 영양군,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건설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 신규 양수발전소인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 1000㎿ 발전소와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 500㎿ 발전소 건설은 총사업비 약 3조 5000억원이 투입돼 2036년까지 건설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영양군(한수원)과 봉화군(중부발전)이 모두 선정되면서 2024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과 202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방시대 에너지 분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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