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3조원 쓸어담았다...코스피, 2년 만에 2750선 돌파 [fn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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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순매수에 힘입어 2년 만에 2750선을 탈환했다.
이날 273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2750선에 안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연준은 연내 3회 금리 인하 의견을 유지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외국인 중심의 강한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변곡점으로 여겨졌던 코스피 2700선을 재차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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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72p(2.41%) 오른 2754.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73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275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5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83억원, 1조5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9111억원어치를 던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연준은 연내 3회 금리 인하 의견을 유지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외국인 중심의 강한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변곡점으로 여겨졌던 코스피 2700선을 재차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3.12%), SK하이닉스(8.63%),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바이오로직스(0.82%), 현대차(4.56%), 셀트리온(1.4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론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크게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8p(1.44%) 오른 904.29에 장을 마감하면서 6개월 만에 9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619억원어치를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2억원, 174억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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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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