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황현식 대표 "번호이동 지원금, 논의 과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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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두고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환지원금)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기업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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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두고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환지원금)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기업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환지원금이란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의 부담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환지원금이 고가 단말·비싼 요금제를 중심으로 높게 형성되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황 대표와 김종우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주당 연간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65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사 수와 보수총액 및 최고한도액은 6명, 50억원으로 유지됐다.
황 사장은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장 의지도 밝혔는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 활성화되면 IoT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이라며 "기업 부문 사업의 핵심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황 사장은 AI 사업 전략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누가 응용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상품화하고 혁신을 만들어내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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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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