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어업관리단, 전남 신안 해상서 불법조업 中어선 2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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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21일 오전 6시4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약 47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2척식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에 정확한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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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21일 오전 6시4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약 47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2척식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에 정확한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재해야 한다.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15호)이 나포한 중국어선 A·B호는 전날 오후 1시30분, 오후 6시30분, 오후 11시 등 총 3회 조업 종료 후 2시간 이내에 조업일지를 기재하지 않은(어획물 약 4225㎏ 누락)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할 예정이다.
김종모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우리 수역의 수산자원을 무단반출하기 위해 어획량을 허위 보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어선에 대한 승선 조사를 강화해 우리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우리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 어업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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