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권향엽·이정현·유현주 후보 등록…"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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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전남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유현주 진보당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사천논란'을 정면돌파한 권향엽 민주당 후보의 상승세와 '4선 도전 관록'의 이정현 국힘 후보의 대결에 전남도의원 출신 유현주 진보당 후보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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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전남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유현주 진보당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순천 해룡면과 광양, 곡성, 구례로 나눠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것으로 분류돼 여·야 격돌이 예상되는 선거구다.
'사천논란'을 정면돌파한 권향엽 민주당 후보의 상승세와 '4선 도전 관록'의 이정현 국힘 후보의 대결에 전남도의원 출신 유현주 진보당 후보가 가세했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세 후보는 공식 선거전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권향엽 후보는 "다이나믹한 공천 과정을 거친 만큼 본선에서 제대로 한번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시민들이 많이 답답해하고 힘들어한다"고 정권심판론을 제기했다.
이정현 후보는 "미치도록 일을 하고 싶다. 마지막 한번 쏟아붓고 싶다"며 "지역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정부 여당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 한마디로 오작교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 저 이정현이 해내겠다"고 일꾼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유현주 후보는 "전남 최초로 여성 후보가 2명이나 출마하는 지역구다"며 "노동자와 서민 중심의 대안 정당에 가장 부합하는 게 진보당이다. 그 힘이 총선에서 발현될 것으로 보고 후보자들과 진검승부를 펼쳐보겠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3월 28~4월 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에 돌입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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