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말대꾸 며느리에 '그만해' 했더니 '그럼 언제 할까요?' 하더라"

김송이 기자 2024. 3.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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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며느리와 겪었던 갈등을 떠올렸다.

20일 공개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편에서 이혜정은 "제 며느리는 '얘, 이렇게 이렇게 해라' 하고 제가 뭔가를 얘기하면 '어머니 그게 아니고요' 이렇게 말한다"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제가 '너 왜 이렇게 말대꾸를 하니' 하면 며느리가 '어머니, 말대꾸가 아니고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러면서 또 받아서 얘기한다"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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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며느리와 겪었던 갈등을 떠올렸다.

20일 공개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편에서 이혜정은 "제 며느리는 '얘, 이렇게 이렇게 해라' 하고 제가 뭔가를 얘기하면 '어머니 그게 아니고요' 이렇게 말한다"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제가 '너 왜 이렇게 말대꾸를 하니' 하면 며느리가 '어머니, 말대꾸가 아니고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러면서 또 받아서 얘기한다"고 답답해했다.

결국 참다못한 이혜정은 한 번은 "이게 말대꾸지 뭐가 말대꾸야"라며 펄쩍 뛰었다고. 이혜정이 "이 얘기를 지금 하지 말라니까"라며 화를 내자, 며느리는 "그럼 언제 할까요?"라고 물어 이혜정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에 대해 이혜정은 "이게 며느리가 저를 이죽거리는 게 아니고 우리 며느리의 성격이 원래 이렇다"며 달리 나쁜 의도가 없었던 며느리를 이해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네 말 못 듣겠으니까 나중에 해. 내일 할래? 모레 할래? 그래, 한 사흘 있다가 해' 했더니 '네, 어머니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더라"며 서로 성향이 다른 탓에 대화가 힘들다고 했다.

이혜정은 "우리 아들은 며느리한테 '엄마가 원래 그래, 네가 참아' 이럴지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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