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원 시절 횡령 의혹'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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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임원 시절 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정용원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경찰 압수수색 직후 KGM 측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정 대표가) 쌍용차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개인 부정비리 사실 의혹인 만큼 현 KGM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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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상 횡령 혐의 수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쌍용자동차 임원 시절 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정용원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 자리에는 물러나지만 진행 중인 업무는 문제가 없도록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경기 평택 KG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정 대표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 대표 등이 쌍용차 시절인 2016~2018년 경비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지급한 용역비 수억원을 빼돌렸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압수수색 직후 KGM 측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정 대표가) 쌍용차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개인 부정비리 사실 의혹인 만큼 현 KGM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쌍용차에 입사한 정 대표는 2009년 경영지원실장으로 법정관리 당시 회생 작업을 이끌었다. 인도 마힌드라그룹 인수 이후인 2011년에는 경영관리담당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4년 상무로 승진한 그는 기획관리본부장 등으로 일했고, 두 번째 회생절차 관리인으로 선임됐다.
쌍용차가 KG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끌며 정상 궤도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쌍용차 시절 횡령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명예를 안게 됐다.
KGM 관계자는 "정 대표 거취는 경찰 조사가 끝나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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