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광주시장, 합리적 규제 개선 위해 "중앙정부와 다각적 노력하겠다"고 강조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시민의 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 다짐

방세환 경기광주시장이 21일 청석공원에서 열린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합리적 규제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경기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석공원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특별대책지역 수질 정책협의회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행사는 ‘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관내 각 지역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의 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종료 후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클린 데이도 함께 실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도 다졌다.

방세환 시장은 “수도권 2700만 시민의 식수원인 경안천을 우리의 소중한 자원으로 잘 활용하고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이 가능한 청정 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 선포한 기념일이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