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측,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에 “홍보대사 내규 검토”[공식입장 전문]

김명미 2024. 3.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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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측이 홍보대사 류준열의 '그린워싱'(Greenwashing)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린피스는 3월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류준열 홍보대사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며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류 배우를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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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측이 홍보대사 류준열의 '그린워싱'(Greenwashing)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린피스는 3월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류준열 홍보대사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며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류 배우를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다.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다.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준열은 최근 한소희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전 연인 혜리와의 환승 연애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중의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류준열의 과거 행적까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인 류준열이 '그린워싱'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린워싱'이란 친환경적(Green)인 것처럼 세탁(White Washing)을 한다는 뜻.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하면서도 친환경적 이미지를 내세우는 '위장환경주의'를 의미한다.

연예계 환경 운동가로 알려진 류준열은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앰버서더로 발탁, 홍보대사로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에 참여하는 등 기후재난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류준열이 대표적인 환경 파괴 스포츠인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조명되면서 '그린워싱'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류준열이 환경 보호를 위해 촬영장에 식판을 들고 다니지만, 설거지는 매니저가 한다고 발언한 사실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에 그린피스 후원 취소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류준열 홍보대사 관련 그린피스 입장.

류준열 홍보대사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류 배우를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하였습니다.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입니다.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린피스 커뮤니케이션팀 드림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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