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남겨두고 떠나기로 결단 내렸다…‘재계약 거부→레알 이적 가속화’

김민철 2024. 3.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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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거부를 통해 이적 작업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1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3)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거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촉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는 재계약 거부를 통해 뮌헨과 레알의 협상이 가속화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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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재계약 거부를 통해 이적 작업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1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3)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거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촉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힌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알폰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뛰어난 기량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재계약을 위해 거액의 제안까지 내놓았다. 뮌헨은 알폰소를 붙잡기 위해 1,100만 유로(약 158억 원) 이상 1,300만 유로(약 187억 원) 이하의 연봉이 포함된 5년 계약을 최종 제안했다.

알폰소를 설득하기에 충분하지는 않았다. 알폰소는 팀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연봉 2천만 유로(약 290억 원)를 고수하며 재계약을 거절했다.

이미 레알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굳힌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는 재계약 거부를 통해 뮌헨과 레알의 협상이 가속화되길 원하고 있다.

알폰소 영입은 레알의 올여름 최우선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여름부터 알폰소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에는 반드시 그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당사자의 합류 의지는 이제 분명하다. ‘피챠헤스’는 “알폰소는 올여름 뮌헨을 떠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제 뮌헨과 레알의 합의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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