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4월1일 재개장…우주선이 있다?

김용희 기자 2024. 3. 21.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0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직후 문을 닫고 재정비에 들어갔던 순천만국가정원이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

순천시는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국가정원을 새롭게 단장해 4월1일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시는 튤립 50만 그루를 포함한 봄꽃 150만 그루를 정원 곳곳에 심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서문에 있던 온실과 방치된 배수로를 정비해 175m 규모 우주왕복선 모양 활주로인 '스페이스 허브'도 조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1일 재개장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새롭게 조성된 스페이스 브릿지 조감도. 순천시 제공

지난해 10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직후 문을 닫고 재정비에 들어갔던 순천만국가정원이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

순천시는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국가정원을 새롭게 단장해 4월1일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시는 튤립 50만 그루를 포함한 봄꽃 150만 그루를 정원 곳곳에 심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릴리안 등 30여 종의 새로운 화훼품종을 도입했고 꽃들이 원 형태로 사방을 감싸고 있는 반지정원, 드림정원, 유럽식 정원을 본뜬 라온정원 등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서문에 있던 온실과 방치된 배수로를 정비해 175m 규모 우주왕복선 모양 활주로인 ‘스페이스 허브’도 조성했다. 동문과 서문을 잇던 공간에 튤립, 아네모네, 루피너스, 스토크 등 다양한 꽃을 배치해 미래와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대표적 조형물인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는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새롭게 꾸며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를 보여준다.

노을정원과 키즈가든 인근에는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을 설치하고, 교육방송(EBS)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캐릭터를 봄꽃으로 표현했다. 미로정원은 웹툰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를 입힌 ‘유미의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