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 멈춘 곳 어디?”…슬슬 힘 실리는 ‘집값 바닥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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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인 부동산 침체장에서도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멈춰 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보합을 기록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 지역은 42개, 하락 지역은 123개로 집계됐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6개, 하락 지역은 65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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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주(-0.01%)에 비해 반등했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하락세로 접어든 이후 16주 만이다.
자치구별로 동대문·서초·영등포·용산·중구(0.01%), 종로·서대문·강동구(0.02%), 송파구(0.04%), 동작구(0.05%) 등 10곳이 강세였다. 관악구(-0.05%), 도봉구(-0.04), 강북구로구(-0.03), 노원구(-0.02), 은평·강서·금천구(-0.01) 등 8곳은 약세였다. 성동·광진·중랑·성북·마포·양천·강남구 등 7곳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기준 111.4로 산출됐다. 지난달(104.3)과 비교해 7.1포인트 올랐다. 거래량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32건으로 지난해 12월(1792건)보다 41.3% 늘었다.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의 43%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거래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상승하면서 구축 거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올해부터 시작된 신생아특례대출의 효과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3% 떨어졌다. 지난주(-0.05%)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다만 올해로 범위를 넓히면 0.58%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0.05%→-0.02%)과 비수도권(-0.06%→-0.04%) 모두 집값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다만 하락세는 완화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 지역은 42개, 하락 지역은 123개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02% 뛰었다. 지난주와 동일했다. 지역별로 서울(0.08%→0.07%)과 수도권(0.06%→0.07%)은 상승했다. 비수도권(-0.03%→-0.02%)에서도 하락폭을 줄였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6개, 하락 지역은 65개로 파악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 상항 조정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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