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떠들썩해졌다…춘천 서면에 생긴 일

이종재 기자 한귀섭 기자 2024. 3.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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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서면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1년 7개월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춘천시 서면 덕두원2리 이춘재·응우옌티탄 부부 사이에서 이정미 양이 탄생했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에 마을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들 부부를 축하해 주고 있다.

출산 소식을 들은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전을 보내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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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개월 만에 아기 울음소리에 축하 물결 이어져
김진태 강원지사 “늦둥이 딸 탄생, 강원도에 큰 희망” 축전
강원 춘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 서면이장단협의회, 서면 주민자치위원회 덕두원2리 직원 및 주민들은 최근 이춘재·응우옌티탄 부부를 찾아 출산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춘천시 제공)/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 서면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1년 7개월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춘천시 서면 덕두원2리 이춘재·응우옌티탄 부부 사이에서 이정미 양이 탄생했다.

서면에서는 지난 2022년 9월 6일 출생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출생신고가 없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에 마을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들 부부를 축하해 주고 있다. 출산 소식을 들은 육동한 춘천시장은 축전을 보내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진태 강원지사도 이춘재·응우옌티탄 부부에게 축전을 보내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축전을 통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늦둥이 딸 정미의 탄생은 강원특별자치도에는 큰 희망”이라며 “아름다운 이름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도청 실·국장 모임인 봉의회에서도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신생아 육아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부부에게는 첫만남꾸러미(200만 원), 부모 급여(100만 원), 아동수당(10만 원), 강원도 육아기본수당(5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춘재 씨는 “아기가 생겨 행복하고 감사한데 주민들의 축하까지 받게 돼 기쁨이 2배가 됐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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