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김포시, 신정지선 연장 협력… 홍철호 “구래·마산까지 추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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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가 수도권 서부 대중교통망 확충에 머리를 맞댄다.
신도림에서 출발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의 종점인 까치산역을 김포까지 늘리는 게 골자다.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을)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서울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시 고촌부터 한강신도시 구래 및 마산까지 연결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한편 협약을 맺은 김포시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구를 다니는 서울2호선이 신정지선을 통해 이어지면 시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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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가 수도권 서부 대중교통망 확충에 머리를 맞댄다. 신도림에서 출발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의 종점인 까치산역을 김포까지 늘리는 게 골자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역 정치권은 추가적인 구간 연장을 이루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3선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22대 국회 입성을 전제로 정부 법정계획 반영과 동시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을 약속했다. 3개 관련 지자체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먼저 벌인다. 그는 “향후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무엇보다 한강신도시 구래마산 주민들의 지하철 출퇴근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맺은 김포시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구를 다니는 서울2호선이 신정지선을 통해 이어지면 시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도는 낮추고 서울로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양천구는 신정지선 까치산역에서 약 2.4㎞ 연장한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신월동 일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취지다. 또 신정차량기지 이전으로 해당 부지의 고밀도 개발 프로젝트 타당성을 향상시킨다.
김포시 주관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즉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비용은 양 지자체에서 공동 부담한다. 동시에 담당부서가 주축이 된 실무협의체 구축·가동이 이뤄진다. 용역을 거쳐 사업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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