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실태조사 “올해 682명 대학 합격, 학습시간 42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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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한 학생 682명이 대학에 합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21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런 이용자 진로·진학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이상의 서울런 회원 중 온라인 설문 및 전화통화에 응한 12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런 이용자들의 학습시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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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한 학생 682명이 대학에 합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21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런 이용자 진로·진학실태조사’를 발표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와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가구 6∼24살 시민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이상의 서울런 회원 중 온라인 설문 및 전화통화에 응한 12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수능 응시자는 1084명이었고, 그 외 인원은 취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능 응시자 1084명 중 682명(63%)이 2024학년도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런 이용자들의 학습시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합격생들의 학습시간은 1인당 평균 6916분(약 115시간)으로 지난해 4360분(약 72시간)보다 58.6%(약 42시간)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도입 3년 차에 접어든 서울런을 내실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인공지능(AI) 학습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이 학습진단 결과를 반영해 80만개의 검증된 이비에스(EBS) 문항 중 개인 맞춤형 문제를 제시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반복해서 풀도록 지원한다.
학습 열의가 높은 회원을 지원하는 ‘서울런 집중지원반’도 올해 처음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1인당 연 5권 제공한 학습교재를 최대 30권까지 지원하고, 멘토링도 주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려 도움을 받도록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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