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 무조건 성공시킨다”…새 시대 연 포스코, 장인화 회장 공식 취임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3.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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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맨'으로 불리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포스코그룹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 후보의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장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 선임 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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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철강맨’으로 불리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포스코그룹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 후보의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장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장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 선임 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로 나아가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으로는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함께 ‘초일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철강기업 포스코’가 아니라 소재 부분에서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향후 100일간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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