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능미 "다음 생 며느리는 이영자·박나래 원한다…음식 잘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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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능미가 다음 생엔 방송인 이영자, 박나래를 며느리로 맞이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남능미는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한 며느리 상이 있다"며 "다음 생에 아들을 낳으면 큰며느리는 이영자 같은 스타일을 원한다. 얼마나 명랑하냐. 두 번째 며느리 후보는 박나래"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남능미는 "아들 낳아서 이영자, 박나래 며느리 얻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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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남능미가 다음 생엔 방송인 이영자, 박나래를 며느리로 맞이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능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남능미는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한 며느리 상이 있다"며 "다음 생에 아들을 낳으면 큰며느리는 이영자 같은 스타일을 원한다. 얼마나 명랑하냐. 두 번째 며느리 후보는 박나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수홍이 "아들의 취향은 중요하지 않고 본인이 보고 싶었던 출연자를 언급했다"고 폭소했다.
남능미는 꿋꿋하게 "이 사람들이 음식을 얼마나 잘하냐. 난 음식 잘하는 며느리가 좋다"며 "근데 우리 며느리는 (음식 솜씨가) 별로인 것 같다. 남편이 한국인이면 한국 음식도 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냐"고 주장했다.
남능미의 아들은 비서로 일하던 중국인 여성과 국제결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능미는 "(며느리가) 마트에서 한국 음식 사다 주는 것도 이해한다. 집에 가서 밥상보니까 콩 국물, 두부 두 쪽, 과일 그리고 마늘을 먹더라"라며 "그걸 보다가 '(아들에게)너 날마다 이렇게 먹냐'고 묻었더니 그렇다더라. 아들이 바뀐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배우 선우은숙이 "(그 식단대로 먹는) 아들은 아무 문제 없죠?"라고 묻자, 남능미는 "살도 빠지고 좋다"면서도 "남의 아들 같다"고 말했다.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아들한테 아직 덜 데이셨다. 다음 생에 아들 또 낳으실 거냐. 전 다음 생에 아들 절대 안 낳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남능미는 "아들 낳아서 이영자, 박나래 며느리 얻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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