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혁신·변화를 유도할 역할 앞장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를 3년 더 이끈다.
대한상의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 연임을 확정한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를 3년 더 이끈다.
대한상의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 연임을 확정한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회장은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겸임한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대한상의를 이끌기 시작한 최 회장은 2027년 3월까지 대한상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최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세계 시장이 분절화하면서 무역의 문법이 달라지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경쟁은 더 심해졌다"며 "여기에 우리나라 저출산, 지열 소멸, 세계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앞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 범위는 좁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기업 경영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려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몇 사람 얘기를 들어봤다' 정도로는 안 되고 수많은 사람, 몇 %의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아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혁신과 변화를 유도할 민간 차원의 역할에도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신기업가정신협의체(ERT) 활동에 대한 외연을 넓혀 나가고 인구문제와 같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경제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의 3년은 우리가 마주한 난제들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명쾌하게 모든 해법을 찾아내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국민과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역시 상의, 전국 각 도의 상의협의회에서 추천한 도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안양과천상의 회장) 등이 선출됐으며 이로써 제25대 대한상의 회장과 부회장단 15명이 모두 확정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대 2000명 증원 확정…노환규 "죽는 건 국민, 의사들은 안 죽어"
- "바쁘다 바빠"…MLB 서울 시리즈는 '때아닌 대목'
- '류준열♥' 한소희, 시끌벅적 하와이 여행 마치고 귀국…왼손 약지에 커플링? [엔터포커싱]
- [단독] 양향자, 21일 개혁신당 탈당할 듯
- "1위 앞지르나 했더니 2위마저 뺏겼다"
- "강남3구에 무슨 일이"…매물 20% 늘었다
- [전셋값 고공행진] '임대차3법' 시행 만4년…"뇌관 터질라"
- [단독] 양문석 "노무현, 한국땅 못밟도록 공항폐쇄해야"
- "비인간적인 상황이다" 단체로 비키니 입고 대학교 간 이유는?
- 與 인요한·김예지 등 당선권…'친윤' 이철규는 비판[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