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맞벌이 가정위한 '거점형 돌봄' 지원 확대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4. 3.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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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KB금융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평한 배움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KB금융 영상과 캠페인 참여 가게의 홍보 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으로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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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KB금융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평한 배움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2월 교육부와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금융과 교육부는 그동안의 돌봄체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현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KB금융은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 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방학에도 가동된다.

지난달 28일에는 인천 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다.

그동안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초등학생 60여 명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이곳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희 회장

또 KB금융은 75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 등 2265개를 신증설했다.

KB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시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KB금융 영상과 캠페인 참여 가게의 홍보 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으로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요식업종 관련 60개 가게를 지원했고 올해는 대상 업종을 이·미용업까지 확장하고 규모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KB마음가게 방문 인증사진 남기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비롯해 지역별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를 고객이 쉽게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획됐다. 지원 대상 업체는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 의사 및 착한 가격을 유지하게 된 사연 등 종합적인 인터뷰를 거쳐 선정됐다.

또 KB금융은 올해 1월 청년의 아침밥 지원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해 100만명분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10명 중 6명이 아침을 거르고 있을 정도로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이 1000원에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함께 진행 중인 사업이다.

KB금융은 이용 학생의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재정 부담 등의 사유로 모든 학생에게 충분한 식사를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총 100만명분의 아침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일에는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개강 맞이 '든든한 아침밥' 행사를 개최해 교내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식권을 배부했다.

또 자체 제작한 커피차를 식당 앞에 배치해 800명에게 모닝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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