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콘텐츠 크리에이터·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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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강남점은 국내 최초로 단일점포 거래액 3조원을 기록했고, 센텀시티점은 지방점 최초로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외형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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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강남점은 국내 최초로 단일점포 거래액 3조원을 기록했고, 센텀시티점은 지방점 최초로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외형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세계는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치의 영역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리테일 기업을 넘어 고객의 삶에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진화해 신세계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해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또 “리테일업에 있어 외형성장 못지않게 손익 개선과 비용 구조의 효율화는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필수적”이라며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투자 영업활동의 손익과 효율 검증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와 오퍼레이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으로 리테일을 중심으로 아트·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세계 브랜딩이 결합한 '복합공간 구축'을 내세웠다. 박 대표는 “부동산과 리테일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 가치를 담은 복합 공간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날 박주형 대표와 허병훈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각각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 법률자문 위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정책자문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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